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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비자 연장 오늘 비자 에이전시에 다녀왔다. 블로그인가 카페인가 에서 2주가 지나야 신청 할 수 있다고 해서 아메드랑 길리를 먼저 갔다 왔다. 그래도 아직 2주가 안되서 일단 가보고 되면 하고 안되면 말고 마음으로 갔는데 결론 부터 말하면 발리에 온 첫날에 신청해도 된다는 것이였다. 미리 신청해 놓고 놀다가 와서 사진만 찍으면 된다는 에이전시의 말이였다. 가격은 천천히 하는 걸로 850k 루피아 였다. 카드 결제에 추가 비용이 드는지 확인 하고 그렇지 않다고 해서 트래블 월렛으로 결제했다. 카드 결제 하면 수수료 달라고 하는 곳이 많아서 그렇지 수수료 없으면 트래블 월렛 최고다. 또 중요한 것은 비자를 첫 번째 비자가 끝나기 전까지 받아야 하는 줄 알았다. 다음주에 친구과 와서 사진 찍으러 갈 수 없다. 했더니 상관..
두번째 히치하이킹. 마지막 겨울방학때 자체 졸업여행을 갔다. 같이 알바를 하던 친구들과 라오스에 가는데 당시만 해도 직항이 없어서 쿠알라룸푸르에서 환승을 하고 가야해서 하루 스탑오버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출국하는 날 늦잠을 자서 비행기를 놓치고 친구들은 먼저가고 나는 다음 비행기로 말레이시아로 갔다. 다음 비행기가 늦어 밤늦게 도착했다. 이주 짜리 여행이여서 한국 번호는 정지하고 늦게 도착이라 현지 유심도 살 수가 없었다. 아는거라곤 오늘 하루 묵을 게스트 하우스 주소 였다. 그래서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기차 안에서 현지인 같아 보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가야 하나 물어보는데 그중에 한명이 자기가 데려다 준다고 했다. 시간이 늦어서 버스는 없고 택시 타면 무조건 코베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같이 기차역을 나가니 여자 친구가 ..
The world is small. 스위스의 융프라우를 갔다가 내려오는 기차였다. 기차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스위스 아저씨들을 만났다. 산의 중간쯤에서 일을 하고 집을 가는 아저씨들이였는데 혼자 있는 동양 애가 신기했었나보다. 아저씨들 중 한명이 와서 말을 걸었다. 잡다한 이야기를 하다가 나에게 어디를 가냐고 물었다. 올라오면서 기차역에 짐을 맡기고 와서 짐을 찾으러 가야 한다 했다. 아저씨들은 자동차를 중간에 주차해 놔서 거기에 내려야 하는데 같이 내리자고 했다. 나는 내 짐이 있는 기차역까지 한 두번의 환승이 남아있었는데 자기가 더 빨리 데려다 준다고 했다. 좋다고 하고 같이 내려 아저씨들 차를 타고 가며 이야기를 더 하며 기차역까지 갔다. 기차역에 도착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그런데 또 볼 수 없을 테니 어떻게 갚을 수 없다고 했다. 그..
성산항에서 우도. 성산에서 우도로 오토바이를 가지고 갔다. 내가 가지고 간 오토바이는 혼다 슈퍼 커프 110cc이다. 배 시간이 있기는 하나 배는 시간에 상관없이 사람이 가득 차면 출발하는 듯 했다. 들어가는 항이나 나오는 항도 상관없고 갈때 가장 먼저 오는 배를타고 가서 나올때도 들어간 항과 상관없이 아무 항에서 배를 타고 나오면 된다. 나올때 역시 배시간 역시 상관 없는 듯 했다. 사람은 10000원 오토바이는 4000원 이였다. 우도 안에 삼륜 오토바이들이 엄청 많은데 1시간에 만원정도의 가격이 된다고한다. 나는 11시에 들어가서 4시쯤 나왔으니 5시간 있고 4천원을 냈으니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우도 배를 타고 들어갈때 다른 배랑 다른점은 가까운 거리여서 차량을 결박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토바이 소지자는 배에..
머리카락 기부 - 어머나 운동 본부 두번째 머리카락 기부. 18년에 첫번째 머리카락 기부를 할땐 소아암협회에 했었다. 그땐 등록하고 프린트해서 붙여서 보내면 끝이였다. 그런데 3년 사이에 소아암 협회에서 더이상 머리카락 기부를 받는 활동(?)이 사라졌다. 그래서 찾아보니 어머나 운동본부 라는 곳이 하나 남아있어 이곳에 기부를 했다. 어머나 운동본부와 다른게 있다면 등록을 하고 머리카락을 보내는지 머리카락을 보내고 등록을 하는지의 차이가 있다. 순서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일 처리가 세상 귀찮아졌다. 소아암협회에 할땐 처음에 한번 등록하고 나면 인증서가 나올때 까지 홈페이지를 다시 방문할 일이 없다. 중간에 머리카락 잘 받았다고 문자도 온다. 근데 어머나는 보내기 전에 주소 확인 하러 한번 보내고 등록하러 한번 또 인증서 확인하러 한번.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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